'아는 와이프' 이유진, 강렬한 인상 남긴 등장…유부녀 강한나 마음 사로잡나

입력 2018-08-09 16:01  



배우 이유진이 한 번 보면 푹 빠질 수 밖에 없는 훈남 대학생 정현수로 변신에 성공했다.

이유진은 tvN 수목드라마 ‘아는 와이프’에서 매력만점 훈남 대학생 현수로 분해 짧은 등장에도 남다른 존재감을 드러냈다.

쏟아지는 빗속에서 정현수는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이혜원(강한나 분)의 우산 속으로 들어온 그는 싱그러운 미소와 함께 “죄송합니다. 가시는 데까지만 같이 좀 쓸게요. 오늘 옷이 젖으면 안 되는 날이라” 능청스러운 어조로 말하며 예사롭지 않은 등장을 알렸다.

이어 현수는 혜원이 잡고 있던 우산을 자신의 손으로 옮기는 배려심 넘치는 매너를 보여주는 것은 기본, “완전 어려 보이시는데, 동기래도 믿겠는데”라 혜원 뿐만 아니라 이를 지켜보는 이들의 가슴까지 떨리게 만드는 농담을 건네는 등 작품의 분위기를 금세 핑크빛 로맨스로 물들였다.

이같은 현수의 호감 표현에 혜원은 손에 끼고 있던 결혼반지를 슬쩍 빼는 모습을 보여 앞으로 전개에 기대감을 갖게 했다.

한 여름날의 빗속 로맨스를 펼친 혜원은 이미 차주혁(지성 분)의 아내이지만, 현수에게 떨리는 감정을 내비치면서 앞으로 이들 사이에 어떤 일이 생길지 많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tvN 수목드라마 ‘아는 와이프’ 4회는 9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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