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증권사 황성진 연구원은 "지난 2분기 실적은 예상치를 밑도는 부진한 모습을 보였지만, 3분기는 전통적인 성수기"라며 "최근 신과함께2 개봉과 더불어 국내 극장 수요가 증가 추세로 돌아선 데다 올해는 추석이 9월 말에 있어 3분기에 관객 집중 현상이 심화될 것"으로 분석했다.
이어 "전반적으로 상승 추세를 보이는 제반 비용들로 인해 이익 감소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가격 상승에 따른 레버리지 효과 발현으로 부정적 영향은 일정 부분 상쇄될 것"으로 판단했다.
중국 역시 2분기 부진을 딛고 7월 전체 시장이 37% 가량 성장하는 등 성수기 효과가 진행 중이라는 것. 그는 "4분기중 기업공개(IPO)를 계획 중인 베트남은 1분기 일회성 이슈에 따른 부진을 딛고, 2분기 이후 정상 궤도에 올라선 것으로 보인다"라고 강조했다.
정현영 한경닷컴 기자 jh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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