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마다 보랏빛으로 피는 박주가리, 골목에서 뛰어놀고 있는 우리는 박주가리 씨앗들입니다. 가난해서, 쓸모없는 것들마저 쓸모가 있던 시절이지요. 소달구지에 살림 싣고 토끼도 싣고 어디론가 떠나고 있네요. 옛말하며 살 때가 다시 온다고, 옛 얘기 하며 살 때가 온다고 그렇게 믿던 시절이 있었지요. 가난을 견뎌야만 했던 그 옛날, 아주까리 명주실 털빛으로 빛납니다. 그 옛말은 영원히 죽지 않았습니다. 소중한 것을 모르고 사는 우리들, 작은 것 하나 소중히 여겼던 저 옛날로 다시 살아가면 좋겠습니다.
이소연 < 시인 (2014년 한경 신춘문예 당선자) >
[ 무료 주식 카톡방 ] 국내 최초, 카톡방 신청자수 38만명 돌파 < 업계 최대 카톡방 > --> 카톡방 입장하기!!
최저금리로 갈아탈 수 있는 마지막 버스, 신용·미수·예담 대환하고 취급수수료 할인 받자!
[내일 폭등] 예상종목 지금 공짜로 확인하세요! "신청 즉시 무료발송 Click! >>>"
[급등임박 공개] 2018년 하반기 "정부정책" 수혜주 TOP 10 긴급공개 >>> (바로확인)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