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금조달 문제는 해소…영업력 회복에 올인"
[ 정지은 기자 ] 박춘원 아주캐피탈 사장(사진)은 “자동차 금융 의존도를 낮추는 등 수익 다변화를 통해 3년 내 캐피털업계 2위를 탈환하겠다”고 12일 말했다.
![](https://img.hankyung.com/photo/201808/2018081244681_AA.17505727.1.jpg)
그동안 자동차 금융은 아주캐피탈의 대표 사업으로 통했다. 아주캐피탈이 캐피털업계 2위(자산 기준)였던 2015년엔 자동차 금융 비중이 83.3%에 달했다. 박 사장은 지난해 8월 취임 후 자동차 금융 의존도를 줄이는 데 공들였다. 지난 6월 67.7%까지 축소했고 앞으로 50%로 줄일 방침이다.
자동차 금융에서도 국산 승용차 신차보다 렌터카, 중고차, 상용차를 공략하기로 했다. 박 사장은 “기업 금융에선 블라인드펀드 투자를 확대하고 대출확약 같은 수수료 상품을 적극 취급할 것”이라며 “중도금 대출과 신용카드 보유자 대상 상품을 앞세워 개인 금융도 키우겠다”고 말했다.
그는 회사 상태에 대해 “침체기는 끝났다”고 진단했다. 아주캐피탈은 2014~2016년 두 차례 매각 무산으로 신용등급이 떨어져 자금조달 위기를 겪었다. 영업활동이 위축돼 자산 순위도 10위(지난해 기준)까지 내려갔다. 새 국면을 맞은 것은 지난해 7월 국내 사모펀드인 웰투시인베스트먼트에 인수되면서다. 이때 우리은행이 인수금 3100억원 중 1000억원을 출자해 아주캐피탈을 간접 보유하게 됐다. 향후 우리은행이 금융지주로 전환하면 아주캐피탈은 계열사로 편입될 가능성이 높다.
박 사장은 “우리은행 후광 효과로 자금조달 문제는 상당 부분 해소됐다”며 “리스크 관리를 고도화하고 영업력을 회복하는 데 공들였다”고 강조했다. 최근 월평균 매출은 2015년 수준인 2500억~3000억원으로 회복됐다. 지난해 상반기 월평균 매출이 900억원 안팎인 데 비해 크게 올랐다. 그는 “올해 연간 경상이익은 900억원 후반까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지은 기자 jeong@hankyung.com
[ 무료 주식 카톡방 ] 국내 최초, 카톡방 신청자수 38만명 돌파 < 업계 최대 카톡방 > --> 카톡방 입장하기!!
최저금리로 갈아탈 수 있는 마지막 버스, 신용·미수·예담 대환하고 취급수수료 할인 받자!
[내일 폭등] 예상종목 지금 공짜로 확인하세요! "신청 즉시 무료발송 Click! >>>"
[급등임박 공개] 2018년 하반기 "정부정책" 수혜주 TOP 10 긴급공개 >>> (바로확인)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