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예은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13일 "국내 은행의 주요 신흥국 익스포져는 많지 않고 글로벌 금융위기로 확산되지 않는 한 충분히 감내할 수 있는 규모"라면서도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미중 무역분쟁의 장기화 가능성 등으로 신흥국 통화 약세에 따른 해외 투자자금의 이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밝혔다.
앞서 유럽중앙은행(ECB) 산하 단일은행감독기구(SSM)는 터키 리라화 급락으로 스페인 BBVA, 이탈리아 우니크레디트, 프랑스 BNP파리바 등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은행들의 과도한 터키 익스포저를 우려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김 연구원은 "터키는 경상적자, 높은 외국계 자금에 대한 의존도, 리라화 약세, 외국인의 자금이탈 등으로 대외 충격에 취약한 구조"라며 "미국과의 갈등이 지속되면서 리라화 약세는 더욱 가파른 상황이고, 물가상승률 역시 고공행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 10일 리라·달러 환율의 급격한 상승으로 원·달러 환율 역시 10원 이상 상승했다"며 "달러 강세가 글로벌 위기로 확산될 가능성은 높지 않아 보이지만 신흥국 환율에 대해 지속적인 점검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당부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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