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제약은 한국거래소로부터 코스피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른 시일 안에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공모 절차에 돌입할 계획이다. 미래에셋대우가 대표 주관을 맡았다.
1978년 설립된 하나제약은 마취 및 진통제를 기반으로 전문의약품을 취급하는 제약사다. 프로포폴 마취제인 '아네폴주'가 시장점유율 선두를 다투는 것을 포함해 순환기와 소화기 등의 처방 시장에서도 고른 매출 비중을 보이고 있다는 설명이다. 약 260개의 복제약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1393억원, 영업이익률은 23%다.
이윤하 대표는 "40여년이라는 오랜 업력을 통한 안정적인 사업 구조와 신약 연구개발력을 토대로 지속 성장할 수 있는 로드맵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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