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 낮 최고 37도…오후부터 남부 비, 중부내륙 소나기

입력 2018-08-15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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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절인 15일에도 더위가 꺾이지 않은 채 낮 최고기온이 37도에 이르겠다.

이날 오전 8시 현재 전국 주요 지역의 수은주는 서울 29.9도, 인천 31.1도, 수원 31.1도, 춘천 27.0도, 강릉 26.8도, 청주 30.1도, 대전 29.9도, 전주 29.9도, 광주 29.2도, 제주 29.7도, 대구 27.4도, 부산 30.8도, 울산 28.1도, 창원 28.7도 등을 가리키고 있다.

전국의 낮 최고기온은 31∼37도까지 오를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고 오후부터 비가 오겠다. 경기 동부, 강원 영서, 충북 북부 등 중부내륙은 대기 불안정으로 오후에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다.

예상 강수량은 전남 남해안, 경남 해안, 제주도, 지리산 부근 30∼80㎜다.

남해안을 제외한 전남, 경남 해안을 제외한 경상도는 20∼60㎜, 전북, 경기 동부, 충북 북부, 강원 영서는 5∼40㎜ 비가 예고됐다.

경남 해안과 지리산 부근은 시간당 20∼30㎜의 강한 비와 함께 많은 비가 내려 120㎜ 이상 강수량을 기록할 수도 있다. 산간 계곡이나 하천물은 갑자기 불어날 수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모든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으로 예보됐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5m, 동해 앞바다에서 0.5∼2m로 일겠다. 먼바다의 파고는 서해 0.5∼2.5m, 남해 1∼2.5m, 동해 0.5∼3m다.

당분간 남해 해상과 제주도 해상에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이는 곳이 있겠다.

16일까지는 달과 지구가 가까워지는 천문조 현상으로 바닷물 높이가 연중 가장 높은 기간이다. 제주도와 남해안에 너울로 인한 높은 물결이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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