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전 9시24분께 서울시 서초구 우면교(고가) 아래 양재초등학교 인근 도로에서 운행하다 신호 대기로 정차 중이던 BMW 차량에서 굉음과 함께 연기가 났다.
사고 영상을 제보한 김성훈씨(37)는 “정차하고 있던 차에서 뻥 소리가 나면서 연기가 나기 시작해 차주가 내리더라. 차 앞에 흥건하게 고인 액체도 그때 흘러나온 것”이라며 “혹시나 싶어 차량 마크를 봤더니 BMW였다”라고 말했다.
10초 분량 해당 영상을 보면 비상등을 켠 채 차도에 멈춰선 은색 BMW 구형 5시리즈 차량의 앞쪽 보닛에서 연기가 나고 있다. 운전자인 중년 남성이 당황한 듯 하차해 차를 둘러본 뒤 차량 안에서 물품을 챙겨 나오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 차량은 BMW의 리콜 대상에는 해당되지 않는다.
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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