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윤정이 '라디오스타'에서 열애 사실을 솔직하게 고백했다.
지난15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는 안무가 배윤정, 가수, 김완선, 배우 이광기, 웹툰 작가 주호민 등이 출연했다.
배윤정은 브라운아이드걸스 시건방춤, 카라 '미스터'의 골반춤 등을 히트시킨 스타 안무가다. 케이블채널 Mnet '프로듀스101' 시리즈에서 댄스 트레이너로 출연하면서 카리스마를 뽐내 더욱 화제가 됐다.
이날 배윤정은 쌍커플 수술부터 열애까지 솔직하게 털어놓으며 눈길을 끌었다. '프로듀스101' 시즌1 종료 이후 이혼 사실이 알려지면서 아픔을 겪었던 배윤정은 이날 "연하의 남자친구가 있다"고 입을 열면서 박수를 받았다.
배윤정은 "연애를 할 땐 목소리가 상냥해진다"며 "애교 떨고 이런 거는 못하는데 보통 말할 때와 다르다. 60까지 조절가능하다"면서 '센언니' 이미지와 달리 사랑스러운 여자친구의 면모를 드러냈다.
남자친구에 대해선 "축구를 가르치는 친구"라면서 "너무 적극적으로 대시를 했다"며 연애를 시작하게 된 계기를 소개했다.
이어 "연하인데 남자로 보였다"며 "연하라서 좋아하는게 아니라 제가 좋아하는 사람이 연하더라"라고 덧붙였다.
배윤정의 활약과 함께 '라디오스타' 시청률도 대폭 상승했다.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이날 '라디오스타'는 전국 일일 시청률 1부 8.1%, 2부 7.7%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이 기록한 6.0%, 5.9%보다 2.1%와 1.6%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또한 동시간대 방송된 지상파 예능프로그램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이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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