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전'이 4주만에 화려한 복귀전을 선보였다.
16일 JTBC '썰전'이 방송을 재개했다. 노회찬 정의당 의원 서거 후 4주 만이다.
방송시작부터 '썰전'은 고인이 된 노회찬 의원에게 애도를 표했다. MC 김구라는 "진보 논객으로 참여했던 노회찬 의원이 안타깝게 유명을 달리 하셔서 3주간 애도 기간을 갖게 됐다"며 "저희와 함께한 시간은 길지 않지만 냉철한 시각, 유머 넘치는 비유로 '썰전'을 빛내주신 노회찬 의원님의 명복을 빈다"고 말했다.
보수 논객으로 노회찬 의원과 팽팽한 의견 대립을 보였던 박형준 교수도 "황망하다"고 안타까움을 전했다. 박형준 교수는 "노회찬 의원은 우리나라 정치한 분들 가운데 그래도 가치의 정치를 한 몇 안 되는 정치인이었다"면서 고인을 기억했다.
노회찬 의원의 빈자리는 이철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채웠다. 이철희 의원은 '썰전'에 유시민 작가가 합류하기 전 진보 측 논객으로 활약했던 원년 멤버다.
이철희 의원은 "내 인생이 '썰전' 이전과 이후로 많이 달라졌다고 할 정도로 애착이 있다"며 "PD가 와서 어려울 때 도와달라 해서 '네'라고 답을 했다"고 합류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이날 '썰전' 전국 일일 시청률은 3.569%(유료플랫폼 기준)를 기록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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