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통합금융정보시장 공략
[ 배태웅 기자 ] “서비스 사용료가 국제결제시스템망(SWIFT)의 10분의 1에 불과합니다.”
김영채 웹케시글로벌 대표(사진)는 지난 16일 기자와 만나 “올해를 해외 진출 원년으로 삼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 2월 설립된 웹케시글로벌은 국내 전자금융 전문기업 웹케시의 해외사업을 맡고 있다.
해외 진출 1호 서비스는 올해 초 선보인 통합금융정보시스템 GMBS365다. GMBS365는 국내 기업 본사와 해외 지사가 주고받는 금융 관련 정보를 한 화면에서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32개국 1400여 개 은행에서 계좌잔액 및 거래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해외에 사업장을 둔 기업 중 상당수는 해외 지사가 작성한 문서파일로 자금 정보를 관리한다. 현지 은행계좌를 본사가 일일이 확인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사람이 직접 작성하다 보니 허위 보고 또는 정보 누락이 발생하기 쉽다. 정보를 통합 관리하는 것도 어렵다.
GMBS365는 웹사이트 내 정보를 추출해 가공하는 ‘스크래핑’ 기술로 이를 해결했다. 기업의 승인을 받아 해외 은행이 관리하는 계좌 거래정보를 바로 추출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서비스 사용료는 은행 간 거래에 쓰이는 SWIFT 대비 10분의 1 수준이다. 김 대표는 “GMBS365는 편리성과 경제성, 보안성을 모두 갖췄다”고 강조했다.
GMBS365의 주요 고객은 동남아시아에 진출한 국내 기업이다. 롯데E&C, 현대모비스, 샘표 등을 고객사로 확보했다. 여행·여객사나 물류 및 운송기업, 건설사 등 해외계좌를 다수 보유한 국내 기업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GMBS365 기반으로 제작한 뱅크노트도 올 하반기 일본에 출시한다. 현지 금융 법규, 관행 및 사용자 요구사항을 반영한 맞춤형 서비스다. 일본 전자금융 기업인 미로쿠와 협력해 현지 고객사를 늘릴 예정이다.
배태웅 기자 btu104@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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