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신문사가 주최하는 ‘고교 경제 리더스캠프’가 8월2~3일 연세대 국제캠퍼스(송도)에서 열렸다. 김수욱 서울대 교수, 이지만 연세대 교수, 오철 상명대 교수가 강의를 통해 경제·경영학에 대한 이해와 시야를 넓혀줬다. SKY대 선배들이 질의응답 형식으로 들려주는 ‘대입 준비 요령’을 통해 공부 방법은 물론 수시전형을 위한 스펙 관리, 자기소개서, 면접 등 입시에 관한 노하우를 배울 수 있는 자리였다. 경제·경영학과 외에 다른 학과에 진학하려는 고교생도 캠프에 많이 참가하는 이유다. 특히 이번 캠프는 저녁 시간을 활용해 조별 토론과 PT 발표 시간을 가졌다. 각 조는 탈원전, 소득주도성장, 난민, 복지정책, 금리 인상 등에 대해 주제발표를 하고 찬반토론도 가졌다. 캠프에 참가한 학생들의 95% 이상이 “친구들에게 권하고 싶다”며 높은 만족감을 표시했다. 고교 경제 캠프는 학기 중에는 하루 일정으로, 여름·겨울방학에는 1박2일 일정으로 열린다. 다음 캠프는 10월에 예정돼 있다.
유미진 한경경제교육연구소 연구원 mjyu@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