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는 이번 겨울에 국내에 약 900만 도즈(1회 접종분) 분량의 독감백신를 공급한다. 지난해보다 10% 이상 늘어난 양이다. 회사 측은 정부의 인플루엔자 무료접종 지원사업 대상자 확대를 고려해 국내 공급량을 소폭 늘렸다고 설명했다.
한국처럼 북반구에 있는 나라는 10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 독감이 유행한다. 때문에 백신 제조사들은 통상 독감 유행에 앞서 이르면 8월부터 병·의원에 예방백신을 공급한다.
GC녹십자 독감백신은 출시 뒤 줄곧 국내 점유율 1위를 지키고 있다.
양병훈 기자 h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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