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형님' 신정환 출연 논란…"고영욱도 부르지 그랬나" 여론 싸늘

입력 2018-08-21 17:00   수정 2018-08-21 17:03


뎅기열 사건으로 국내 활동을 중단했던 가수 신정환이 '아는 형님'을 통해 복귀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에 여론은 싸늘한 비난만을 보내고 있다.

21일 JTBC '아는형님' 측은 신정환을 포함한 김지현, 채리나 등이 룰라 특집으로 출연하게 됐다고 전했다.

'아는형님'에는 룰라의 수장인 이상민이 멤버로 활약 중이기에 룰라 특집은 어쩌면 예견된 회차였다.

하지만 신정환의 출연은 의외다. 2005년 불법 도박과 2010년 해외 원정 도박 사실이 밝혀지고 이를 수습하기 위해 뎅기열에 걸렸다고 거짓말을 해 연예계 퇴출되다 싶이 활동을 중단해야만 했다.

신정환은 싱가폴에서 빙수 가게를 차리며 가정을 꾸렸고, 여론이 잠잠해지자 지난해 9월 코엔스타즈와의 전속계약 끝에 복귀 인터뷰까지 했다. Mnet '프로젝트S:악마의 재능기부'를 통해 7년간의 자숙을 끝마쳤다.

'아는형님'에 신정환의 출연이 결정 되자 네티즌들은 "'아는형님'도 미쳐가는구나. 안본다", "믿고 거르는 신정환", "왜 고영욱도 부르지 그랬어", "아직 여론이 좋지 않은데 시기상조" 등의 비판적인 반응을 보였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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