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민영 소년원 도입을 통해 소년원의 과밀 수용을 해소하고 민간 부문의 다양한 교육·교화 프로그램을 활용해 10세 이상 19세 미만인 소년원생의 사회 적응력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전국 소년원의 정원 대비 수용자 수 비율은 129%로 과밀화가 심각한 것으로 조사됐다. 소년원생의 재범 위험성도 낮아질 전망이다. 2010년 도입된 민영 교도소(소망교도소)의 수감자 재복역률은 12.6%로 국영 교도소(24.7%)에 비해 크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과 영국도 민영 소년원을 도입한 뒤 성과를 내고 있어 민영 소년원은 세계적인 추세라는 게 법무부 설명이다.
안대규 기자 powerzani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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