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증권사 김동원 연구원은 "전략 고객들이 MLCC 공급부족 장기화를 고려해 가격보다는 물량확보를 최우선적으로 대응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하반기 MLCC 가격을 평균 30% 인상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중국 업체들의 스마트폰, TV, PC 등 제품의 기능 상향 경쟁이 새롭게 점화되면서 중화권 MLCC 수요가 급증하고 있고 심각한 전장용(자동차) MLCC 공급부족 현상도 MLCC 가격 인상에 긍정적이라는 분석이다.
KB증권은 하반기부터 삼성전기가 전략적으로 MLCC 가격을 인상, 글로벌 MLCC 업체로서 가격 주도권을 확보하고 독과점적 시장 영역 확대에 나설 것으로 내다봤다. 이 중에서도 특히 자동차용 MLCC 매출이 수직 상승할 것이라는 게 김 연구원의 판단이다.
그는 "2020년 삼성전기 전장용 MLCC 매출은 1조3000억원으로 예상돼 3년 만에 43배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는 8월 현재 전장용 MLCC 공급부족률이 40%에 육박하고, 안전 편의기능의 자동차 전장화가 급속히 진행되면서 자동차의 MLCC 소요원수가 6년 만에 3배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이 같은 점을 고려할때, 삼성전기의 올해 실적 시장 기대치에 대한 상향 조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삼성전기는 특히 3분기 영업이익은 사상 최대치를 경신하고 올해 연간 영업이익 1조원 달성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추정된다"며 "삼성전기는 실적 성장 구간 진입에 따른 본격적인 주가 재평가가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김소현 한경닷컴 기자 ks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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