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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은행은 지난 22일 오전 광주광역시 북구청에서 열린 '무등산수박 살리기 운동' 행사(사진)에서 1000만원 상당의 무등산수박을 구매했다고 23일 밝혔다.
생산인력 노령화 및 생산량 감소로 명맥이 끊길 위기에 처해 있는 무등산수박은 올 여름 폭염과 가뭄이 겹치면서 생산량이 30% 가까이 감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은행은 구입한 수박을 본부 및 영업점에 배분하고, 임직원들의 시식을 통해 무등산 수박 살리기의 의미를 되살렸다.
송종욱 광주은행장은 "광주·전남 대표은행으로서 지역의 어려움을 함께 이겨내자는 마음으로 이번 '무등산 수박 살리기 운동'에 참여했다"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사명감을 가지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일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광주=임동률 기자 exi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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