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화 시사" vs "확대해석 말라"
[ 김현석 기자 ] 미국 장·단기 국채의 금리 차이가 11년 만에 최소로 줄어들면서 미국 내 경기 논란이 커지고 있다. 10년물 장기 국채와 2년물 단기 국채의 금리 간극이 좁혀지다가 역전되면 1~2년 내에 경기 침체로 이어진 적이 많았다는 이유에서다.
23일(현지시간)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0.2bp(베이시스포인트·1bp=0.01%포인트) 내린 연 2.821%로 마감됐다. 지난 5월29일 이후 최저치다. 반면 미 중앙은행(Fed)의 통화 정책에 민감한 2년물 국채 금리는 1.5bp 상승한 연 2.610%를 나타냈다. 10년물과 2년물 국채의 금리 차는 전날 22.8bp에서 이날 21.1bp로 축소됐다. 금리 간극이 2007년 8월 이후 가장 좁아진 것이다.
미 국채 수익률곡선의 평탄화는 이날 와이오밍주에서 개막한 연례 경제정책 심포지엄인 잭슨홀미팅에서도 논란이 됐다. 로버트 카플란 댈러스연방은행 총재는 “현재 수익률곡선의 모습은 단기 지표보다 중장기 경제 전망이 좋지 않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반면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연방은행 총재는 “수익률 곡선은 미국 경제 성장을 예측하기 위해 사용하는 여러 지표 중 하나일 뿐”이라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뉴욕=김현석 특파원 realis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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