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 마라톤에 출전한 최경선(26)과 김도연(25)이 각각 4, 5위를 기록하며 28년 만의 아시안게임 여자 마라톤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최경선과 김도연은 26일(이하 한국시각) 열린 2018 아시안게임 여자 마라톤 경기에서 각각 4, 6위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아쉽게 메달을 따지 못했다.
지난 1990년 베이징 아시안게임 이미옥의 동메달 이후 메달을 따지 못한 여자 마라톤 종목에서 한국은 28년 만의 메달 획득을 노렸지만 불발됐다.
한편 이 경기에서 바레인 국적의 케냐 출신 귀화선수 로즈 첼리모(29)가 우승했다.
첼리모는 26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주 경기장을 출발해 자카르타 시내를 돌고 다시 주 경기장에 도착하는 42.195㎞ 풀 코스를 2시간 34분 51초에 완주했다.
2017년 런던 세계선수권 마라톤 챔피언인 첼리모는 대회 시작 전부터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다. 첼리모는 2016년 서울국제마라톤 우승자이기도 하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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