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차관 인사 단행

입력 2018-08-26 16:22   수정 2018-08-26 17:05

문재인 대통령은 26일 신임 통계청장에 강신욱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선임연구위원(52)을 임명하는 등 6명의 차관급 인사를 단행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차관에 민원기 경제개발협력기구(OECD) 디지털경제정책위원회 의장(55), 환경부차관에 박천규 환경부 기획조정실장(54), 행양수산부 차관에 김양수 해양수산부 기획조정실장(50),기상청장에 김종석 한국기상산업 기술원장(58) 을 각각 임명했다고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밝혔다.차관급인 소청심사위원회 위원장에는 박제국 인사혁처 차장(56)을 선임했다.

이날 차관인사엔 지난해 7월 임명된 황수경 통계청장 후임으로 강 신임 청장이 임명된 것이 눈에 띈다. 최근 통계청이 정부의 소득주도성장정책에 반하는 고용지표와 하위계층의 소득감소 등을 잇따라 발표한 것이 황 청장의 경질배경이 됐다는 해석이 나온다.

김 대변인은 이에 대해 “강 통계청장은 경제학자 출신으로 소득분배·빈곤정책·사회통합 분야에 정통한 통계전문가”라며 “신규 정책수요를 반영한 새로운 통계지표 발굴·조사방법 개선 등 신뢰성 있는 통계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통계청을 국가데이터 허브로 거듭나게 할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신임 강 청장은 서울출신으로 숭실고와 서울대 경제학과에서 석사와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그는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사회보장기초보장,소득보장정책 등 연구실장을 두루 거쳤다. 서울출신의 민 과기부 신임 2차관(행시 31회)은 관악고와 연세대 사학과, 서울대 행정대학원 석사학위를 각각 수료했다.그는 미래창조과학부 대변인과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전권회의 의장, 미래창조과학부 기획조정실장 등을 역임했다.

박 신임 환경부 차관(행시 34회)은 전남 구례 출신으로 광주 동신고와 연세대 행정학과, 미국 위스콘신대 정책학 석사 과정을 밟았다. 환경부 국제협력관, 대변인, 자연보전국장을 거쳐 기획조정업무를 총괄해 왔다.

전북 고창 출신의 김 해양수산부 신임 차관(행시 34회)은 전주 상산고와 고려대 사학과와 미국 워싱턴주립대 해양정책학 석사 학위를 땄다. 김 신임 기상청장은 경북 영덕출신으로 경북영해고와 공군사관학교 체계분석학과, 영남대 환경공학 석사 과정을 수료했다.

공무원의 징계처분 등 소청을 심사·결정하는 신임 소청위원회를 맡게된 박 신임 위원장(행시 31회)은 행정안전부 인사기획관,행정자치부 전자정부국장, 충정북도 행정부지사 등 경력을 쌓았다.

손성태 기자 mrhand@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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