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승희 '법카' 논란, 결국 청와대 청원까지…"공기업 법카 폐지해야"

입력 2018-08-27 13:59  



함승희 변호사의 법인카드 횡령 논란이 청와대 국민청원까지 번졌다.

27일 청와대 국민청원 및 제안엔 '함승희 처벌 법인카드 폐지'라는 제목으로 청원 글이 게재됐다.

게시자는 함승희의 법인카드 불법 사용을 처벌해 달라고 호소하면서 "서민은 뼈 빠지게 일해서 세금 내면, 공기업은 법인카드로 흥청망청"이라며 "법인카드를 없애고, 사비로 쓰고 영수증 가져와 돈 받아가라고 법제화해달라"고 제안했다.

이어 "특할비도 다 폐지해 달라"고 덧붙였다.

함승희 변호사는 국회의원 출신으로 지난해 말까지 강원랜드 사장으로 있었다. 강원랜드 재직 시절 3년 동안 30대 여성과 데이트를 즐기면서 법인카드를 사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 되고 있다.

법인카드 사용처의 절반 이상이 이 여성의 자택 근처였다는 것. 또 해당 여성은 함승희 변호사가 해외 출장을 갈 때도 매번 동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함승희 변호사는 모든 의혹을 부인한 상태다. 함승희 변호사는 "포럼오래가 내 출장일정과 맞춰 3차례 해외포럼을 준비하면서 손씨와 몇 차례 동행한 적은 있지만 해외 출장 시 매번 함께 다녔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고 반박했다.

한편 함승희 변호사는 1990년대 '동화은행 비자금 사건' 등을 담당했던 특수부 검사 출신. 2000년 새천년민주당 공천을 받아 16대 국회의원이 됐다.

이후 2008년 새누리당 대선후보 경선 당시 김기춘 전 대통령비서실장이 영입해 박근혜 캠프로 합류했고, 2008년 4월 총선에선 친박연대 공천심사 위원장과 최고위원을 지냈다.

또 2008년 5월 박근혜 전 대통령의 싱크탱트로 불린 '포럼오래'를 만들었다. 함승희 변호사의 내연녀로 불린 30대 여성은 포럼오래 사무국장 A 씨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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