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들어 거래가 없던 송파구 가락쌍용1차 아파트가 지난주 잇따라 매매계약이 체결됐다. 신고가는 아니지만 한 달여 만에 매매거래가 활발해지며 호가도 올라가고 있다.
가락동 인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지난 25일 가락쌍용1차가 5건 매매계약이 체결됐다. 전용면적 59㎡가 7억1000만원(11층), 7억원(5층), 7억3000만원(10층), 전용 84㎡가 8억2000만원(22층)에 거래됐다. 지난 20일에는 전용 84㎡가 8억4000만원, 27일에는 전용 59㎡가 7억500만원에 계약을 진행했다. 이 단지의 마지막 실거래는 지난달 30일이다. 8월 들어 거래가 잠잠하다가 지난주부터 활발하게 거래가 진행되고 있다. 각 평형별 신고가인 7억4000만원(전용 59㎡), 8억7000만원(전용 84㎡)보다는 낮은 가격이다.
정체돼 있던 거래가 성사되며 매매호가도 올라갔다. 전용 59㎡는 7억5000만원, 전용 84㎡는 8억7000만원에 형성돼 있다. 가락동 G공인 관계자는 “대단지 아파트에 지하철이 가깝고, 학군이 좋아 선호하는 매수인들이 많다”며 “매매가격도 소폭 상승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1997년 준공된 이 단지는 총 2064가구, 14개동으로 구성돼 있다. 주택형은 전용 59, 84㎡ 두가지 평형이다. 지하철 3호선 경찰병원역이 도보로 5분 거리에 있고, 5호선 개롱역은 도보 10분, 8호선 가락시장역은 도보 15분 거리에 있어 트리플역세권이다.
윤아영 기자 youngmone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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