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음악제에는 여수시가 공동주최자로 참여하면서 지난해보다 축제 기간은 하루 더 늘고, 5회였던 공연도 10회로 많아졌다.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올림픽 찬가’를 부른 소프라노 황수미, 유럽 무대에서 실력을 인정받은 테너 국윤종이 30일 개막공연으로 시작을 알린다. 이어 여수음악제 음악학교 학생들과 KBS교향악단 단원들이 무대에 올라 베토벤 교향곡 5번 ‘운명’을 연주한다. 9월2일 열리는 폐막 공연엔 KBS교향악단과 소프라노 최윤정, 메조소프라노 백재은, 테너 신상근, 베이스 우경식과 여수시립합창단, 광양시립합창단이 베토벤 교향곡 9번 ‘합창’을 협연한다.
은정진 기자 silv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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