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49% 매각 위한 본입찰
태국 에너지 공기업 등도 참여
[ 정영효 기자 ] ▶마켓인사이트 8월27일 오전 5시15분
대체투자의 강자 하나금융투자와 국내 최대 자산운용사인 이지스자산운용, 태국 에너지 공기업 등이 SK그룹의 국내 최대 액화천연가스(LNG) 발전 자회사인 파주에너지서비스 지분 인수전에서 맞붙었다.
27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SK E&S와 매각주관사인 JP모간이 전날까지 실시한 파주에너지서비스 지분(30~49%) 매각 예비입찰에 하나금융투자와 이지스자산운용 계열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이지스PE-메리츠금융그룹 컨소시엄, 태국 에너지 공기업 EGCO 등이 참여했다.
하나금융투자는 2014년 SK E&S로부터 평택·김천·전북 등 3개 발전 자회사를 총 1조2000억원에 사들인 경험이 있다. 이지스PE는 20조원이 넘는 부동산 자산을 운영하는 이지스자산운용이 최근 새로 설립한 운용사다. 맥쿼리캐피탈의 폐기물업체 전담 투자팀이 대거 이직해 팀을 꾸렸다.
파주에너지서비스는 지난해 3월부터 가동을 시작한 경기 파주시 파주천연가스발전소를 운영하는 회사다. SK E&S가 지분 100%를 갖고 있다. ‘경영권과 무관한 지분을 팔아 새 성장동력을 확보할 자금을 마련한다’는 내부 방침에 따라 지분 30~49%를 매물로 내놨다. SK E&S는 파주발전소 외에 광양천연가스발전소와 하남발전소 지분도 각각 100%씩 보유하고 있다.
파주에너지서비스는 지난해 3~12월 매출 9069억원에 순이익 1068억원을 올렸다.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은 약 2000억원에 달했다. 올해 전체로는 약 3000억원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SK E&S와 JP모간은 조만간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IB업계에서는 파주에너지서비스 지분 100%의 가치를 2조원 안팎으로 평가하고 있다. 매각가는 지분율에 따라 최고 1조원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IB업계 관계자들은 “대대적인 신재생에너지 투자 계획을 세운 SK그룹과 좋은 관계를 맺을 기회이기 때문에 국내외 인수후보들의 인수 의지가 강하다”고 말했다.
정영효 기자 hug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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