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코노미] 가치를 창조하는 싸이의 부동산 투자 기법

입력 2018-08-28 08:00  


아티스트는 예술 작품을 창작하거나 표현하는 것을 직업으로 하는 사람을 뜻한다. 여기서 눈여겨 보아야 할 점은 ‘창작’에 있다. 이는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것이다. 물론 부동산은 토지의 물리적 양을 임의로 증가시킬 수 없는 부증성(不增性)이라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아티스트적인 시각으로 주변 환경, 관련법들을 활용해 남들이 부러워하는 투자를 할 수 있다.

도시지역 내 투자는 여러가지 목적이 있을 수 있다. 하지만 결국 건축 가능한 토지에 투자하느냐 건축돼 있는 토지에 투자하느냐 크게 2 가지로 나눌 수 있다. 자본력 있는 기업 또는 개인은 여러 필지를 매입해 합쳐서 대규모로 개발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그러나 보통은 한 필지만을 매입해 개발하거나 그냥 지나치기 마련이다.

그러나 아티스트 적 시각을 가진 투자자는 유심히 관찰한다. 대표적인 사례로 가수 싸이의 예를 들 수 있다.



싸이는 그림 A의 1번 부동산(대지면적 246㎡, 건물면적 638㎡)을 지난해 3월10일에 매입한 뒤 10개월 뒤인 올 1월24일 2번 부동산(대지 142㎡, 건물 216㎡)을 샀다. 현재는 신축을 위해 모두 철거했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도로다. 하나의 도로에만 접하고 있던 토지(그림A의 1)가 뒷 필지를(그림A의 2) 매입함으로써 두 개의 도로에 접하게 됐다.

코너에 위치한 건물을 선호하는 건 토지의 활용도가 높아지기 때문이다. 유동인구의 1층 접근성, 가시성 등이 커진다. 이번 사례도 마찬가지다. 코너 도로에 접한 사례는 아니지만 건물 앞 뒤로 도로를 접하게 됨으로써 활용도가 높아졌다. 주 도로에(상권이 우수한 면 혹은 상대적으로 넓은 도로) 접한 필지를 최대한 활용해 1층 가치를 끌어올리고 뒷필지를 주차장으로 사용하면 된다.


싸이가 일반인의 시각으로 ‘그림A의 1’만을 활용해 건축을 계획했다면 아직 건축 전이지만 지금과는 상당히 다른 투자 결과가 예상된다. 두 필지를 붙여 건축하면서 가치를 더한 아티스트적인 투자를 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일반적으로 대로변의 시세를 100으로 가정한다면 이면 도로는 50~60, 삼면도로는 20~30 수준이다. 대로변과 그 이면도로에 위치한 부동산을 같이 매입해 신축했다고 가정해 보자. 결과적으로 그 건물은 대로변에 위치한 건물로 신분상승이 된다. 50~60 수준으로 매입한 토지가 100의 가치가 되는 것이다. 뻔한 투자는 뻔한 결과를 낳는다. 싸이의 투자를 보며 가치를 더할 수 있는 창조적인 투자를 고민해보자.

천민재 원빌딩 수석 팀장
정리=집코노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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