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 데뷔 20주년 … 민우·전진 "'Kiss Me Like That'을 타이틀곡으로 한 이유는…"

입력 2018-08-28 20:38  


신화의 민우와 전진이 'Kiss Me Like That'을 타이틀곡으로 정한 이유에 대해 이야기했다.

28일 오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KBS 강아람 기상캐스터의 진행으로 신화 데뷔 20주년 기념 스페셜 앨범 'HEART' 발매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 신화의 민우는 "모든 가수 분들이 타이틀곡을 선정할 때 신중하게 고려할 것 같다. 우리도 그렇다. 특히 퍼포먼스에 신경을 쓴다. 신화하면 퍼포먼스가 우선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신화가 할 수 있는 퍼포먼스를 보여드리고 싶어서 'Kiss Me Like That'을 타이틀로 정했다. 뮤직비디오까지 완성하면서 이 곡에 대한 애착이 점점 강해졌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이어 전진은 "뮤직비디오 컨셉트는 우리가 한 폭의 유화 속에서 움직이는 느낌이다. 멤버 개인 매력이 잘 살아난 것 같다. 신혜성 씨에 공을 돌리고 싶다. 우리가 다 있는 촬영장에서 키스신을 처음 도전하면서 힘들었을텐데 꿋꿋이 이겨내고 잘 찍어냈다"고 신혜성을 치켜세웠다.

특히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인 'Kiss Me Like That'은 두 남녀의 아슬아슬한 기류를 고스란히 담아낸 가사와 어쿠스틱한 느낌의 연주가 조화를 이룬 댄스곡으로 작사가 김이나가 참여했다. 또한 신화의 11집 'Scarface'를 비롯해 에프엑스, 슈퍼주니어M, 빅스, 비투비 등 국내 유명 아티스트들의 앨범 작곡에 참여한 스웨덴 출신의 Caesar & Loui가 이번 타이틀 곡의 작곡과 편곡에 참여해 곡의 완성도를 더욱 높였다.

아울러 타이틀곡 'Kiss Me Like That'의 뮤직비디오 역시 태민의 'MOVE', 스트레이 키즈의 '마이 페이스'등 감각적인 연출로 주목을 받고 있는 김용수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신화만의 다채로운 매력을 빈티지한 느낌의 화려한 영상미로 곡의 무드를 한층 더 짙게 살렸다. 눈 여겨볼 점은 한 폭의 유화 속에서 살아 움직이는 것 같은 신화 멤버들의 모습이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외에도 'In the Air', 'LEVEL', 'Here I Come', 'L.U.V', '떠나가지 마요' 등 총 6곡이 수록돼 상품성이 높였다. 이처럼 신화의 20주년 기념 스페셜 앨범 'HEART'는 신화 특유의 세련된 감성과 트렌디함을 바탕으로 단 한 번도 선보이지 않았던 장르까지 모두 담아내며 음악적으로도 완성도 높은 앨범으로 팬들과 신화 모두에게 선물같은 앨범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신화는 오늘(28일) 오후 6시 'HEART' 발매와 함께 뮤직비디오를 공개하며 오는 30일 Mnet '엠카운트다운'을 통해 컴백한다.

강경주 한경닷컴 기자 quraso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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