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혜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전략사업의 투자 회수 구간에서는 밸류에이션 재평가가 충분히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
삼성에스디에스는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클라우드 등 수익성 높은 사업의 매출 성장이 가시화하면서 최근 양호한 실적을 보이고 있다고 김 연구원은 설명했다, 그는 "다양한 분야에서 고도화되고 있는 정보기술(IT) 환경에서 지능화된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이같은 성장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올해 4대 전략 사업 매출액은 전년 대비 67% 성장한 2조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솔루션 등 일부 사업은 이미 개발이 완료돼 추가 비용 없이 매출 성장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가능할 것이란 관측이다.
김 연구원은 "하반기에는 IT 신제품 물동량 증가와 함께 이커머스를 연계한 LMD(Last Mile Delivery) 서비스가 본격화되면서 회복 국면에 진입할 것"이라며 "특히 최근 전세계 이커머스 물류 시장이 인공지능(AI), 블록체인, 사물인터넷(IoT) 등과 융복합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삼성에스디에스의 시장 선점은 향후 대외 고객 확대에도 유리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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