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매출 4716억…29% ↑
방문자 수도 34% 늘어
작년 고양점 개장 효과
내달 온라인몰 정식 출범
가격·배송비, 매장과 동일
기흥·부산 등 지점 확대
[ 심성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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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케아가 에넥스를 제치고 매출 기준으로 국내 가구·인테리어업계 3위로 올라섰다. 2014년 한국에 진출한 지 4년여 만이다. 그동안 국내 가구·인테리어 업계 순위는 한샘 현대리바트 에넥스 퍼시스 에이스침대 순이었다. 이케아는 2018회계연도(2017년 9월~2018년 8월) 기준 매출 4716억원을 기록해 에넥스를 제쳤다. 디자인과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 소품 확대 등을 내세운 마케팅 전략이 통했다는 분석이다.
이케아는 한국시장에서 판매를 늘리기 위해 내달 온라인몰도 열기로 했다. 또 기흥(경기) 계룡(충남) 부산 등에도 새로운 매장을 낼 계획이다. 안드레 슈미트갈 이케아코리아 대표(사진)는 “한국은 이케아 진출 국가 중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 가운데 하나”라고 말했다.
◆3위로 올라선 가구 공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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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케아 매출이 30% 가까이 늘어난 것은 지난해 10월 개장한 2호점(고양점) 효과 덕분이란 분석이다. 첫 매장인 광명점은 이케아 전 세계 매장 가운데 가장 많은 매출을 올리는 매장으로 기록되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업계는 이번 실적 발표로 이케아가 국내 가구·인테리어업계에서 확고한 3위에 오른 것으로 보고 있다. 이케아 회계연도와 비슷한 기간인 지난해 하반기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에넥스 매출은 4439억원에 그쳤다. 이케아코리아보다 약 270억원 적은 수치다. 슈미트갈 이케아코리아 대표는 이날 간담회에서 “연간 30%의 성장은 이케아 본사에서도 매우 의미 있는 수준으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몰 통해 성장세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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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내달부터 이케아코리아에서 판매하는 9500여 가지 물품 중 식물이나 식품 등 일부 신선식품군을 제외한 6000여 개 제품을 온라인에서 구매할 수 있다. 소품이나 가로·세로·폭 길이의 합이 160㎝ 미만인 가구는 박스당 5000원의 택배 배송비를 받는다. 2.5t 이하의 가구 배송비는 5만9000원이다.
오프라인 매장도 공격적으로 늘린다. 이케아는 내년 말까지 기흥점을 추가로 개장할 계획이다. 기흥점뿐 아니라 계룡 부산 등 수도권 외 지방에도 매장을 내기 위해 부지 매입을 마쳤다.
심성미 기자 smsh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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