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대 도예과를 졸업한 김 교수는 1996년 미국 뉴욕대 대학원에서 도자조소를 공부한 뒤 모교 도예연구소장을 맡아오고 있다. 석고성형(casting) 기법을 통해 그릇과 다양한 오브제의 결합을 형상화한 김 교수는 뉴욕, 하와이, 도쿄, 서울, 부산, 제주 등에서 20여 차례의 개인전을 개최해왔다.
‘아름다운 공예-생각하는 손(Beautified Craft;Thinking Hand)’이라는 부제가 붙은 이번 전시에는 핀칭기법으로 2016년 이후 하루에 그릇 하나(一器)씩 만들어서 그날의 기억 흔적을 그릇표면에 새겨(日記) 1년 동안(一基) 빚은 작품 365점을 내보인다. 생활의 경험과 밀접하게 연관된 전통적 그릇(器)의 의미를 유지하되 미학적 측면을 고려한 작품들이다. 막대 오브제 위에 반듯하게 올려진 그릇도 있고, 사각의 프레임 속에서 부유한 듯한 모습을 표현하기도 한 작품도 눈에 띈다.
김 교수는 “생활의 경험과 밀접하게 연관된 오브제들은 관람객에게 다양한 의미를 던져준다”며 “의식 속에 존재하는 기억을 흙의 미학으로 해석하는 것은 나의 마음에 존재하는 환영을 풀어낸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경갑 기자 kkk1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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