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해성 기자 ] 게릴라성 집중호우를 뿌리고 있는 가을장마전선이 31일 충청과 호남지방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30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부터 31일 오전까지 충청과 호남에 50~150㎜가량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영남엔 30~80㎜가량 비가 내리고 서울과 경기 남부, 강원영서 남부 등엔 새벽시간을 중심으로 5~40㎜가량 비가 예상됐다.
30일 인천 강화엔 산사태경보가, 강원 평창과 경기 남양주 고양 부천 파주 양주 가평엔 산사태주의보가 여전히 발령돼 있어 주의가 요망된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8시10분을 기해 경북 문경 예천 상주, 전북 익산과 군산에 호우주의보를 발령했다. 세종과 대전, 충북 영동 옥천 보은 청주 단양 음성 진천, 충남 계룡 금산 논산 공주에도 호우주의보를 내렸다.
이번 가을장마로 2000건에 달하는 주택 상가가 침수됐다. 서울 698건, 경기 750건 등 수도권에 피해가 집중됐다. 서울과 경기 의정부 김포 포천 연천엔 28일부터 30일 오전 9시까지 441~496㎜에 달하는 물폭탄이 쏟아졌다.
이해성 기자 ih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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