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다음달 12일 아이폰 신제품을 공개한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애플은 30일(현지시각) 언론과 주요 거래선에 신제품 발표회 초청장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발표회는 9월 12일 오전 10시(한국시각 9월 13일 오전 2시) 미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에 위치한 스티브 잡스 극장에서 열린다. 애플은 매년 가을 연례 이벤트를 통해 아이폰 신제품을 공개했다.
블룸버그는 애플이 3종의 아이폰 신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블룸버그는 앞서 지난 28일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애플이 역대 가장 큰 크기인 6.5인치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대화면 폰과 5.8인치 아이폰X 후속 모델, 6.1인치 LCD(액정표시장치) 아이폰 등 3종을 공개할 에정이라고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은 애플이 초청장에 골드 색상을 사용해 신모델에 골드 색상을 적용했을 것이라는 관측을 낳고 있다고 전했다. 아이폰X은 스페이스 그레이, 실버 색상을 사용했다.
애플 전문 매체 ‘9to5Mac’은 애플의 9월 12일 행사 계획 발표 몇 시간 만에 2종의 골드 색상 아이폰 모델 사진을 입수했다면서 이를 공개했다. 또 새 모델은 ‘아이폰XS’로 명명될 것이라고도 전했다.
블룸버그는 후속 모델들이 지난해 아이폰 10주년을 기념해 출시한 기존 아이폰X와 마찬가지로 안면인식(페이스ID) 기능을 장착했다고 보도했다. 또 가장자리 공간을 줄이고 화면 크기를 극대화한 애플워치 신제품을 비롯해 맥북, 아이패드 등의 신제품도 공개될 것으로 전해졌다.
이진욱 한경닷컴 기자 showg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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