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영심·한지승 이혼, 각자 길 걷는다

입력 2018-08-31 14:30   수정 2018-08-31 16:13



가수 노영심과 한지승 감독이 이혼 후 각자의 인생을 살고 있다는 사실이 뒤늦게 공개됐다.

31일 연예계 관계자에 따르면 노영심과 한지승 감독은 수년 전 이혼했다.

노영심과 한지승 감독은 1996년 영화 '고스트 맘마'로 인연을 맺었다. 연출자와 음악감독에서 관계가 발전하면서 2001년 결혼했다.

결혼 후에도 노영심은 한지승 감독이 연출한 SBS '연애시대', 영화 '싸움' 등의 음악을 담당하면서 함께 작업을 해 나갔다. '연애시대'로 노영심은 2006년 한국방송대상 음악부문 대상을 받기도 했다.

이혼은 했지만 서로의 관계는 여전하다. 노영심은 한지승 감독의 최근 연출작인 OCN '미스트리스' OST 중 하나인 '안아줄래' 작곡과 편곡자로 참여했다.

한편 노영심은 이화여대 피아노과 출신으로 1989년 변진섭의 '희망사항'을 작사, 작곡하면서 가요계에 데뷔했다. 이후 MC, DJ 등으로 활발한 방송활동을 이어갔고, 현재는 작곡가이자 피아니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한지승 감독은 영화 '고스트 맘마', '하루', '싸움', '파파' 외에 SBS '연애시대', tvN '일리 있는 사랑', OCN '미스트리스' 등 영화와 드라마를 오가며 작품 활동 중이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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