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예정기업]우진아이엔에스 "하이테크 기계설비 투자 확대…고객군 확장"

입력 2018-08-31 15:54  

"코스피 상장으로 하이테크 기계설비 투자를 확대하고, 반도체 산업 외 다양한 산업으로 고객군을 확장하겠습니다."

손광근 우진아이엔에스 대표이사는 31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우진아이엔에스는 1975년 우진설비주식회사로 출발해 아파트 등 공동 주택 중심 사업을 영위했다. 이후 공공 시설 및 대형 상업시설로 사업군을 확대했고, 현재는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생산 설비 등 산업용 시설을 중심으로 사업을 벌이고 있다.

우진아이엔에스는 열 및 화재에 강한 초극박막 불소수지 필름(ETFE), CPT 소재 불소수지 코팅덕트를 개발해 1999년부터 삼성전자 화성 반도체 생산라인에 공조덕트를 시공하며 하이테크 설비 시장에 발을 내딛었다. 기존에 사용되던 PVC, FRP 등 비닐 수지 계열 덕트는 덕트 및 배관 등 설비에 부식을 일으켜 배기 효율성을 떨어뜨린다는 단점이 있었다.

최근 반도체 시장 호황으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설비투자가 지속되면서 회사의 매출을 끌어올리고 있다는 설명이다. 우진아이엔에스는 지난해 매출액 1404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2015년(924억원)부터 연평균 성장률 23.3%를 기록한 것이다. 상반기 매출액 834억원, 영업이익 153억원을 각각 냈다.

향후 반도체 공정에서 추가로 수주를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우진아이엔에스는 전망하고 있다. 현재 삼성과 SK하이닉스가 불소수지 코팅덕트를 전체 공장에 적용하지 않았다는 점에서다.

또 코팅덕트를 적용하는 분야도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손 대표는 "그간 코팅덕트는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공장에 주로 적용됐지만, 앞으로 화학 제약 철강 산업으로 분야가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제품 형태에 제약이 없는 로토프론 기술도 일본 니혼 다이스쿠(Nihon taishyoku)와 기술협약을 통해 확보했다. 로토프론 코팅기술은 기존 코팅보다 10배 이상 두께로 코팅막을 형성하고, 제품 모양에 제약이 없는 신기술이다.

그는 "로토프론은 용접 이음새가 없는 두꺼운 코팅막을 형성해 우수한 밀착력을 보유한 것이 특징"이라며 "현재 미국 소방시설안전협회가 인증하는 FM심사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사업으로는 공장 내 생산라인 효율성 향상을 위해 자체 개발한 시스템 덕트도 있다. 손 대표는 "시스템 덕트의 덕트 모니터링 시스템, 오토 체크 드레인, 바이브레이터&스크류 컨베어는 회사 자체 특허도 보유했다"며 "향후 사업이 확대되면 새로운 매출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공모자금은 천안 공장에 로토프론 설비 등에 투자하는 데 80억원을 투자하고, 나머지는 운영자금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우진아이엔에스는 이번 공모를 통해 총 210만주를 공모하며 공모예정가액은 1만5000원에서 1만7000원이다. 8월30~31일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하고, 9월 5~6일 일반 청약을 진행한다. 9월14일 유가증권 시장에 상장한다. 상장주관사는 신영증권이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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