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호 딸 나은부터 김준 딸 소이까지…'슈돌' 시청률 일등공신

입력 2018-09-03 09:07  


'슈퍼맨이 돌아왔다'가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 241화는 '널 만난 건 행운이야' 편은 시청률 10.5%(수도권)를 기록했다. 이는 동 시간대 시청률 1위에 해당하는 수치이다.

'슈돌' 241회와 같은 시간 방송된 MBC '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 1부 5.4%(수도권), 2부 8.6%(수도권) 보다 월등히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동 시간대 방송된 SBS '런닝맨' 1부 4.9%(수도권), 2부 7.5%(수도권)도 마찬가지. 이로써 '슈돌'은 일요예능 동시간대 시청률 1위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장면은 사랑둥이 승재가 차지했다. 승재는 멕시코에 사는 삼촌 결혼식에 참여했다. 화동과 축가에 도전한 승재. 진지한 모습으로 도전에 임하는 똑쟁이 승재의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흐뭇한 웃음을 선사했다.

결혼식에 이어 진행된 피로연에서 삼촌은 신부를 위한 깜짝 이벤트를 진행했다. 그 모습을 보고 부러워하는 양임 엄마를 위해 승재와 지용 아빠는 특급 이벤트를 준비했다. 승재와 양임 엄마가 이벤트 장소로 가는 장면, 지용 아빠와 승재가 엄마에게 장미꽃을 선물하는 장면은 분당 시청률 14.1%(수도권)을 기록하며 이날 최고의 1분을 장식했다.

한편 안현수-제인 부녀와 재회한 시하는 잊지 못할 하루를 보냈다. 같이 미용실에 방문해 헤어스타일을 바꾸거나 예방접종을 같이 한 것. 나은-건후 남매는 박주호 아빠의 일터 울산 현대 클럽하우스에 방문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윌리엄-벤틀리 형제는 김준-소이 부녀와 만났다. 애 아빠가 된 김준의 등장은 시청자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세젤귀 윌리엄, 벤틀리, 소이의 깜찍 케미는 시청자에게 심쿵을 선사했다.

슈퍼맨 가족들의 사랑으로 가득한 회차였다. 사랑하는 가족을 위해 애정표현을 아끼지 않는 순수한 아이들이 있기에 '슈돌'은 계속 시청률 상승세를 이어가며 일요예능 동 시간대 1위 행진을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50분 방송된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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