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지민이 tvN '아는 와이프'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한지민은 최근 매거진 하이컷 화보를 통해 러블리한 매력과 치명적인 매력을 동시에 보여줬다.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한지민은 "지성은 천사"라고 밝혔다.
그는 지성에 대해 "긍정요정이다. 지성의 눈동자가 되게 크고 ‘아롱아롱’하다. 그래서 나는 ‘아롱님’이라고 부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촬영현장에서 아롱님을 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든든해진다. 1회 촬영부터 서로 애드리브를 던졌는데 얼마나 잘 맞는지 모른다. 감독님도 ‘둘이 짠 것처럼 어찌 그리 잘 맞아요?’하며 감탄을 하셨다"고 설명했다.
한지민은 또 "내가 갑자기 누우면 선배님도 따라 누우면서 대사를 받아준다. 그러니까 애드리브를 편하게 던질 수 있다. 그래서 감독님은 우리가 연기할 때 컷을 안하신다”고 밝혔다.
‘아는 와이프’ 첫 회에서 보여준 리얼한 아내 연기에 대해 “현실 속 아기 엄마처럼 보이고 싶었다. 스타일리스트 한혜연 언니한테도 ‘예쁜 옷 말고 입던 옷을 준비해줬으면 좋겠다’고 했다. 입고 나온 잠옷 바지나 티셔츠도 다 (한혜연) 언니가 집에서 입던 것을 고무줄로 조금 줄여 입은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한지민은 새로 개봉하는 영화 ‘미쓰백’에 대해 “드디어 10월 중순에 개봉한다. 파격적이고 센 연기를 보여드릴 예정인데, ‘아는 와이프’가 중간 다리를 잘 놔준 것 같다. ‘미쓰백’의 이지원 감독님이 ‘아는 와이프’ 예고편에서 내가 소리 지르는 걸 보시고 ‘거기서 다 보여주면 어떻게 하냐. 우리 작품에서 처음 보여줘야 하는 건데’라며 연락을 주셨다”고 말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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