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그룹 지주사격인 이랜드월드가 100% 자회사인 이랜드건설에 아낌없이 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올들어 이랜드건설 차입금 260억원을 대신 떠안은 것은 물론 최근 300억원을 출자하기도 했다.
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이랜드월드는 지난 3일 이랜드건설 유상증자에 참여해 300억원을 출자했다. 이랜드건설에 빌려준 차입금 가운데 300억원어치를 출자전환하는 방식이다. 출자 대가로 이랜드월드 주식 600만주를 인수했다. 이랜드월드의 이랜드건설 지분은 100%로 유상증자 직전과 변동이 없다.
이랜드월드는 올해 3월28일 이랜드건설의 대출금 260억원에 지급보증을 제공했다. 이랜드건설은 이랜드월드(508억원) 이랜드파크(32억원) 리드(30억원) 등 계열사로부터 연 4.47~4.83% 금리로 자금을 빌리기도 했다.
이 회사는 지난해 매출 1292억원, 영업이익 67억원을 올렸다. 영업손익은 흑자를 기록했지만 재무구조는 상대적으로 좋지 않다. 지난해 말 기준 부채비율은 569.35%, 총 차입금은 1162억원이다. 지난해 지급한 이자비용은 47억원에 달한다. 재무구조가 악화되면서 은행과 자본시장의 문턱을 넘지 못한 채 계열사를 통해 자금을 조달해 영업을 이어가고 있다는 평가다.
김익환 기자 lovepen@hankyung.com
[ 무료 주식 카톡방 ] 국내 최초, 카톡방 신청자수 38만명 돌파 < 업계 최대 카톡방 > --> 카톡방 입장하기!!
최저금리로 갈아탈 수 있는 마지막 버스, 신용·미수·예담 대환하고 취급수수료 할인 받자!
성공률 95% 급등주 / 폭등주 무료 정보받기 (바로확인)
[내일 폭등] 예상종목 지금 공짜로 확인하세요! "신청즉시 무료발송 CLick! >>>"
[급등임박 공개] 2018년 하반기 "정부정책" 수혜주 TOP 10 긴급공개 >>> (바로확인)
ⓒ 한국경제 & hankyu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