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경묵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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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부고속도로 축을 따라 형성된 이 지역의 자동차 부품과 소재, 기계가공 기업이 적절하게 변신하느냐 여부는 지역 경제의 미래를 좌우하는 핵심 과제다. 파리기후협정 이후 차량 연비 규제가 세계적으로 강화된 때문이다. 규제 기준을 충족하려면 차체 무게를 줄여야 하는데,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 기존의 금속을 가벼우면서도 튼튼한 재료인 탄소섬유강화플라스틱(CFRP)으로 대체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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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지훈 소재융합본부장은 “금속소재 부품을 탄소소재로 바꾸기만 하면 될 것으로 생각하지만 소재가 바뀌면 연결된 제품의 모든 물성 설계가 바뀌기 때문에 설계 해석 과정과 함께 제품을 상용화하고 인증받을 수 있는 장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연구원은 고가의 장비를 구축하기 어려운 기업을 위해 장비를 도입하고 기술 지원을 한다.
경북하이브리드부품연구원은 영천 등 경북지역 기업의 기술 확보와 연구소기업 설립도 활발하게 지원하고 있다. 영천에서 온수매트를 제조하던 상광(대표 강척구)은 지난해 말 연구원 지원으로 카본 발열 케이블을 상용화했다. 온수매트에 발열 기능이 있는 탄소섬유를 함유한 케이블을 개발해 연매출이 16억원으로 두 배 상승했다. 의료용 튜브를 제조하는 정밀제어 압출펌프 개발에도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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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하이브리드부품연구원은 2007년 설립 이후 360여 건의 연구개발 과제를 수주해 지역 기업에 2200억원 규모의 정부 지원금을 연계해주는 성과를 올렸다. 지난해까지 144억원을 투입해 시제품 제작, 기술, 마케팅, 지식재산권, 전문인력 지원 등 3300여 건의 기업 지원 서비스 실적을 기록했다.
권오승 원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탄소소재산업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탄소성형부품상용화인증센터와 탄소성형설계해석기술지원센터를 구축해 경북의 탄소산업을 신성장산업으로 발전시키고 중소기업의 혁신과 구조 전환도 돕겠다”고 강조했다.
영천=오경묵 기자 okmoo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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