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4일 경기 용인시 기흥사업장 6-3라인 지하 1층 화재진화용 이산화탄소 밀집시설에서 작업한 협력업체 소속 직원 3명이 쓰러진 채 발견돼 인근 병원으로 후송했으나 이모씨((24)가 숨졌다고 밝혔다. 나머지 2명도 의식을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산화탄소 유출에 따른 질식사로 추정하고, 자세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사고를 당한 협력사 직원과 가족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경찰과 소방당국의 사고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말했다.
오상헌 기자 ohyea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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