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바이옴(체내 미생물) 전문기업 비피도가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기술성평가를 통과했다고 4일 발표했다.
기술성평가는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을 위해 거치는 단계다. 기술의 완성, 경쟁우위, 인력 수준 등을 본다. 한국거래소가 지정한 2곳의 전문평가기관 각각에서 A등급, BBB등급 이상을 받으면 통과다.
비피도는 이번 통과로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 청구자격을 얻게 됐다. 비피도 관계자는 “균주를 분리·동정하고 제품화하는 파마바이오틱스 개발 프로세스인 ‘BIFIDO-익스프레스 플랫폼’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말했다.
비피도는 지난해 매출 136억원 영업이익 30억원을 기록하는 등 매년 점진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양병훈 기자 h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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