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지환, 진상 상사 변신…'죽어도 좋아' 캐스팅

입력 2018-09-05 15:04  


배우 강지환이 악덕 진상 상사가 된다.

5일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죽어도 좋아' 측은 "주인공 백진상 팀장으로 강지환이 캐스팅됐다"고 밝혔다.

'죽어도 좋아'는 2015년 '오늘의 우리만화' 수상작인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작품. 악덕 상사의 갱생기를 유쾌하게 그려내면서 대한민국 직장인들의 이야기를 리얼하고 통쾌하게 그릴 예정이다.

강지환이 맡은 백진상은 모두가 죽이고 싶어 할 만큼 진상 중의 진상인 악덕 상사다. 세상 천지에서 믿을 수 있는 것은 기본, 원칙, 상식 그리고 그것들을 지키는 자신뿐이라고 여기는 자기중심적인 원리원칙주의를 가진 인물.

특히 융통성이라고는 없이 돌직구로 막말을 퍼부어 보는 이들의 복장을 터지게 하지만 어느새 그에게 빠져들게 만드는 치명적인 매력을 갖고 있다. 미워할래야 미워할 수 없는 캐릭터를 강지환이 어떻게 소화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죽어도 좋아' 관계자는 "강지환은 어떤 캐릭터를 맡아도 자신만의 색깔로 매력을 극대화 시키는 배우"라며 "진상 상사인 백진상에게 빠져들게 만들 강지환의 색다른 연기 변신을 기대해 달라"고 전해 더욱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한편 '죽어도 좋아'는 '오늘의 탐정' 후속으로 첫 방송 된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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