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증권사 황어연 연구원은 "2018~19년 선박 수급 개선에 따른 운임 상승과 글로벌 발주 증가가 전망된다"고 밝혔다.
황 연구원은 "2016년 발주 절벽으로 선복량(공급) 증가율은 2018년 +2.2%, 2019년 +1.3%가 예상된다"며 "물동량(수요)은 3~4%의 성장이 전망된다"고 했다.
그는 수주 회복으로 글로벌 조선사들의 합산 수주잔고는 29.0% 증가할 것이라며 수주잔고 증가는 신조선가 상승(+7.8%)을 견인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연초 이후 클락슨 운임 지수는 18.1% 상승했다. 올해 수급 개선이 예상되는 벌크선, 컨테이너선, LPG 운반선의 운임은 각각 39.0%, 24.6%, 13.6% 상승했다. 지속적인 운임 상승으로 우호적인 발주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
이 증권사는 현대미포조선과 현대중공업은 수주잔고 증가 추세 진입으로 실적 가시성 상승에 따른 밸류에이션 재평가가 예상된다고 했다.
정형석 한경닷컴 기자 chs879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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