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건설 수주 규모 8000억달러 돌파

입력 2018-09-06 17:20  

3년 만에 1000억달러 늘어


[ 서기열 기자 ] 국내 건설사의 해외건설 수주 규모(누계)가 8000억달러를 돌파했다. 2015년 6월 7000억달러를 달성한 이후 3년 만이다.

국토교통부는 국내 건설사의 해외건설 누적 수주실적이 총 1만2771건, 8002억달러(5일 기준)로 집계됐다고 6일 발표했다. 1965년 국내 건설사가 해외건설 시장에 처음 진출한 지 53년 만에 8000억달러에 도달한 것이다. 1965년 9월 현대건설이 태국 파타니와 나리티왓을 연결하는 길이 98㎞의 고속도로를 수주한 것이 해외건설 수주의 시작이다.

지역별로 중동에서 따낸 수주금액이 총 4303억달러로 전체의 53.8%를 차지했다. 아시아가 2560억달러(32.0%)로 뒤를 이었다. 최근에는 저유가 등의 영향을 받아 중동지역 발주가 줄어들면서 중동과 아시아의 수주 규모가 역전됐다. 2015년 누적 7000억달러를 달성할 때까지 중동의 수주 점유율은 55.5%, 아시아 점유율은 30.1%였다. 7000억달러 달성 이후엔 아시아가 44.5%, 중동이 41.8%를 차지했다.

국가별로는 사우디아라비아가 1401억2600만달러(1800건)로 1위를 차지했다. 그 뒤를 아랍에미리트 767억5800만달러(322건), 쿠웨이트 486억4700만달러(249건) 등이 이었다.

업체별로는 현대건설이 1216억9200만달러(808건)를 수주해 1위에 올랐다. 2위는 삼성물산(398건·603억9400만달러), 3위는 대우건설(446건·596억1700만달러)이 차지했다.

해외건설 수주 규모는 저유가 등의 여파로 2014년 이후 줄고 있다. 2014년 660억달러에서 2015년 461억달러, 2016년 282억달러 등으로 감소했다. 지난해에는 290억달러로 소폭 증가했으나 올 9월 현재 수주액은 208억달러에 그쳤다.

서기열 기자 philo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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