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09월06일(17:08)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롯데건설이 발행하는 회사채에 모집액의 네 배가 넘는 투자수요가 몰렸다. 실적과 재무구조 개선이 지속되는 것을 눈여겨본 기관투자가들이 경쟁?으로 매수에 나섰다는 분석이다.
6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롯데건설이 1000억원 규모 회사채를 발행하기 위해 이날 기관들을 상대로 수요예측(사전 청약)을 진행한 결과 총 4070억원의 매수주문이 들어왔다. 300억원어치 발행 에정인 2년물에 1710억원, 700억원을 모집한 3년물에 2360억원이 모였다. 신한금융투자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이 채권 발행실무를 맡았다.
실적과 재무구조가 눈에 띄게 개선된 것이 기관들의 적극적인 투자를 이끌어냈다는 평가다. 롯데건설의 지난 상반기 매출은 2조790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1%, 영업이익은 2357억원으로 18.2% 증가했다. 최근 3년여간 주택경기 호황과 롯데그룹 계열사 공사수주 증가에 힘입어 큰 폭의 실적 개선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속적으로 현금이 쌓이면서 2014년 말 12.1배에 달했던 상각전영업이익(EBITDA) 대비 총 차입금 비율은 지난 6월 말 2.2배까지 떨어졌다.
투자자들이 경쟁적으로 낮은 금리로 매수주문을 넣은 덕분에 롯데건설은 희망금리 최상단보다 0.3%포인트가량 낮은 금리로 채권을 찍기로 잠정 결정했다. 지난 5일 민간 채권평가사들이 시가평가한 이 회사 채권금리는 2년물이 연 2.968%, 3년물이 연 3.306%다. 롯데건설의 신용등급은 10개 투자적격등급 중 여섯 번째로 높은 ‘A’(안정적)다.
이 회사는 넉넉한 수요가 몰린 덕분에 채권 발행금액도 최대 2000억원으로 늘릴지를 검토하고 있다. 이번에 조달한 자금은 다음달 만기가 도래하는 1000억원어치 회사채를 갚는데 사용할 계획이다.
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 무료 주식 카톡방 ] 국내 최초, 카톡방 신청자수 38만명 돌파 < 업계 최대 카톡방 > --> 카톡방 입장하기!!
최저금리로 갈아탈 수 있는 마지막 버스, 신용·미수·예담 대환하고 취급수수료 할인 받자!
◆ [마감임박] 2018년 하반기 "정부정책" 수혜주 TOP 10 긴급공개 >>> (바로확인)
[내일 폭등] 예상종목 지금 공짜로 확인하세요! "신청즉시 무료발송 CLick! >>>"
[급등임박 공개] 2018년 하반기 "정부정책" 수혜주 TOP 10 긴급공개 >>> (바로확인)
ⓒ 한국경제 & hankyu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