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박용하 매니저의 추한 민낯…장례식서 오열+실신, 뒤에선 유품 '먹튀'

입력 2018-09-06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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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박용하 매니저의 기묘한 행적이 대중의 공분을 사고 있다.

지난 4일 방송된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는 2010년 사망한 박용하와 그의 매니저의 이야기를 전했다.

박용하 매니저 이모씨는 상주 노릇을 하며 장례 첫날에는 실신까지 했다.

하지만 이 매니저는 박용하가 사망한 지 일주일 만에 고인의 계좌에서 2억 4000만 원 인출을 시도했다고 방송은 전했다.

뿐만아니라 이 씨는 소속사에 있던 720만 원 상당의 사진집과 2600만 원 상당의 유품을 절취하고, 회사 법인 도장을 훔쳐 후배 매니저와 태국으로 잠적했다고 알려졌다.

방송에 따르면 이 씨는 그로부터 1년 후 한 아이돌 그룹의 매니저를 시작했고, 유족에 따르면 이 매니저는 유족이 자신을 괴롭힌다고 주장했다.

결국 이 씨는 2014년 연예계에서 퇴출됐다. 한국 연예매니지먼트 협회는 채용 금지를 결정했기 때문이다.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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