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이경규와 김상중이 MC 호흡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냈다.
7일 서울 영등포구 더스테이트호텔에서 SBS '폼나게 먹자'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김상중은 "주위에서 호흡이 어떤가라고 하시는데 숨을 쉰 채 잘 호흡 하고 있다. 형님에게 많이 배우고 있다. 왜 예능계의 대부이고 신인지 알 수 있었다. 때로는 후배보다 먼저 앞장서서 힘든 일을 하고, 때로는 후배들에게 양보도 하고 방송용으로 '따먹을 줄 아는 사람'이다"라고 칭찬했다.
이어 "서로 교양, 예능 한다고 해서 이질감이 있다고는 생각 안한다. 마지막엔 저를 정말 힘들게 했는데, 안한다고 어찌나 징징거리시는지, 어메이징한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경규는 "김상중은 마치 저를 보는 것 같다. 예능 끼가 어마어마하다. 저를 보면 '그것이 알고싶다' 처럼 교양있지 않나. 잘 어우러지는 것 같다. 몇주 해야 호흡이 맞는데, 서로 피할 땐 피하고 나아갈 땐 나아간다"라고 거들었다.
그는 "요 근래 보기 드문 조합이다. 이 프로그램 망하면 네 명이서 다른 프로그램 하자고 했다"고 덧붙였다.
‘폼나게 먹자’는 우리나라에서 사라져가는 희귀 식재료뿐 아니라 제철 및 로컬 푸드 등을 찾아 스타 셰프에게 공수해 현대식으로 재탄생한 요리를 맛보는 프로그램으로 식상한 쿡방과 먹방에 지친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미식 판타지를 보여줄 예정이다.
‘폼나게 먹자’는 7일 밤 11시 20분에 첫 방송된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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