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발전과 아주대,에너지 신산업 모델개발 산학협력 시동

입력 2018-09-07 16:11  

남부발전과 아주대, 산학협력 구축 협약 체결
스마트발전소 운영을 위한 인더스트리(Industry) 4.0 기술증진 정보체계 구축


한국남부발전(사장 신정식)은 스마트발전소 운영을 위한 정보체계 구축과 새로운 에너지신산업 모델 개발을 위해 아주대학교(총장 박형주)와 손을 맞잡았다.

남부발전은 7일 아주대 율곡관 2층 회의실에서 Industry 4.0 기술 증진 관련 정보체계 구축 및 에너지신산업 개발을 골자로 산학협력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업무협약은 Industry 4.0 기술 접목을 통한 발전산업 경쟁력 제고와 에너지신산업 개발 및 인재 양성 등에 양 기관이 뜻을 함께 하면서 추진됐다.

아주대의 에너지시스템모형 연구실은 ‘효율적인 국가에너지 정보시스템 발전방안에 대한 연구’,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에너지분야 핵심기술 발굴 및 효과분석 연구’ 등 다년간 국가에너지정책과 관련한 연구용역을 다수 수행한 연구기관이다. 관련 경험과 지식은 양 기관의 역량 강화와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스마트발전소 운영을 위한 정보체계 구축 △Industry 4.0 기술 기반 발전분야 정보 정책 △스마트시티 국가시범사업 진출을 위한 에너지 사업모델 연구 △에너지신산업 개발을 위한 융?복합형 인재 양성 등과 관련하여 상호 협력에 나선다.

신정식 사장은 “이번 아주대와의 업무협약은 Industry 4.0 시대를 준비하는 것은 물론 정부의 재생에너지 3020 이행을 위한 새로운 에너지신산업 모델을 만드는 첫 걸음”이라며, “남부발전은 더 깨끗하고 안전한 에너지의 보급과 관련 산업의 발전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박형주 총장은 “아주대학교가 가지고 있는 에너지시스템 분야의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남부발전과의 협력을 통한 양 기관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남부발전은 3020 정책의 성공적 수행을 위해 유관기관 및 국내?외 우수 대학과 연구소의 ‘기관별 특성’을 반영한 산?학?연 협력체계를 확대 구축해 발전기술 연구 역량의 강화는 물론, 체계적이고 지속가능한 성장인프라 구축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 6GW 건설과 신재생 발전비중 30% 달성을 목표로, 기술개발에 대한 투자를 강화하고 신기술의 발전산업 적용과 과감한 인적?물적 자원 투자에 집중하고 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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