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 남편 바스코·아들 언급 없었던 박환희, 갑자기 공개한 이유는?

입력 2018-09-10 08:52   수정 2018-09-10 10:20



배우 박환희(27)가 자신의 7살 아들을 공개했다.

박환희는 지난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들과 함께 촬영한 사진을 게재했다. 그는 "올 여름과 작년 겨울. 사진 찍히는건 싫어하지만 찍는건 나보다 더 잘찍는 피카츄. '잘나올거야'라며 엄마를 안심 시킬 줄도 아는 이제는 어느덧 일곱살. 너가 없었다면 아마 나도 없었을 거야. 사랑해. 내 삶의 이유"라고 글을 썼다.

1990년생 박환희는 연예계 데뷔 전 쇼핑몰 모델로 활동했고, 당시 래퍼 바스코(현 빌스택스)를 만나 2011년 23살의 나이로 결혼했다. 이듬해 아들을 출산했지만 그 해 12월 이혼했다.

바스코는 과거 '쇼미더머니' 등에 출연해 아들을 혼자 키우고 있다며 '섭이'를 위해 재기할 것이라고 다짐하기도 했다. 하지만 2015년 5월부터 최근까지 자택에서 대마초를 피운 혐의를 받고 검찰에 송치됐다.

바스코가 아들을 키우는 동안 박환희는 2015년 '후아유-학교2015'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이때 자신이 바스코의 전 아내이며, 아들의 엄마라는 사실을 밝힌 바 없다.

2016년 '태양의 후예'을 통해 얼굴을 알리고 '왕은 사랑한다', '질투의 화신', '너도 인간이니',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는 중이었다.

하지만 이번에 이례적으로 아들을 공개하면서 20대의 여배우가 이토록 당당히 자신이 '싱글맘'임을 밝힌 것에 대해 대중은 응원의 목소리를 보내고 있다.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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