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펫북] 밤 11시에 퇴근했는데…내 아이 사료가 없다면?

입력 2018-09-10 10:28   수정 2018-09-10 10:38

<한경닷컴>이 반려동물 콘텐츠 [허그]를 선보입니다. '포옹하다' '안다'라는 영어단어 'Hug'에서 의미를 따와 '반려동물을 힘차게 끌어안자'는 뜻을 담았습니다. [허그] 안의 [펫북] 코너로 반려동물 이야기와 동영상을, [펫人]에서 인터뷰 기사를 다룹니다. 펫비즈니스부터 펫헬스까지 다양한 콘텐츠로 독자들을 찾아갑니다.

퇴근이 늦고, 불규칙적인 생활을 하는 바쁜 직장인. 어느날 사료 포대를 보니 내용물이 얼마 남지 않아 바닥을 보인다. 양이 간당간당해서 내일까지 버틸지 모르겠다. 게다가 오늘은 유난히 우리 강쥐(강아지 줄임말)가 초라해 보인다. 시간을 보니 밤 11시. 내일도 출근하느라 바쁜데 언제 사료를 사고 애견미용실에 가지…일단 급한 대로 사료라도 옆집에서 빌려야 하나?

반려동물 인구 1000만명 시대를 맞아 펫팸족(Pet+Family)들이 최근 늘고 있다. 증가하는 펫팸족에 힘입어 국내 반려동물 시장도 급성장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2015년 1조8000억원이었던 국내 반려동물 시장 규모는 2020년 5조8000억원으로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많은 기업들이 반려동물 사료부터 인테리어 부문까지 다양한 분야에 진출하고 있지만, 정작 혼자 사는 1인 가구의 경우 제때 반려동물을 챙기기 어려울 때가 많다.

이럴 때는 펫프렌즈와 같은 반려동물 용품 배송 서비스를 이용하면 편리하다. 휴대폰 어플을 통해 주문을 하면 서울은 정오부터 자정까지 원하는 시간(서울 지역 1시간 이내 배송)에 받을 수 있다. 옷과 가방 등의 경우 품종별로 반려동물 크기가 다르기 때문에 여러 사이즈를 배달해준다. 배송 현장에서 실물을 비교할 수 있어 굳이 교환하러 가지 않아도 된다. 사료 역시 샘플링을 함께 배달해 반려동물이 '먹는 것'만 택해 구매할 수 있다. 반려동물 관리사 1급 자격증을 취득한 전문 라이더가 직접 배송을 해주기 때문에 별도의 유용한 팁을 얻을 수 있다.

조아라 한경닷컴 기자 rrang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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