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중 감량을 위한 운동. 하지만 매일 운동해도 같은 몸무게를 유지 중이라면 식단을 점검해봐야 할 필요가 있다. 의외로 사소한 것들이 체중 변화에 큰 영향을 끼칠 수 있다. 특히 운동 전후 무심코 먹은 음식들로 인해 다이어트 속도가 더뎌질 수 있다는 사실. 운동 전 먹으면 안 되는 음식과 운동 후 먹으면 좋은 음식을 살펴보자.
운동 전 먹으면 안 되는 음식
>> 샐러드
다이어트 중 주된 식사가 되는 샐러드. 하지만 아무리 채소일지라도 운동 전에는 피하는 것이 좋다. 채소 속 섬유질은 소화를 느리게 해 운동하는 동안 오히려 가스를 차게 만들어 불편함을 초래한다. 샐러드는 운동 전보단 운동 후 혹은 평상시 식단에 활용하는 것이 좋다. 샐러드를 먹을 땐, 드래싱을 최소화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 드레싱 대신에 시중에 판매 중인 훈제란 혹은 치즈 등과 함께 먹으면 더욱 맛있게 먹을 수 있다.
>> 사탕
적당한 당분은 기분을 좋게 만들기도 하며 약간의 허기를 달래주기도 한다. 하지만 당분은 인슐린 수치를 올리는데, 이렇듯 인슐린 수치가 높아지면 섭취한 음식물은 에너지를 내는 것이 아닌 지방으로 쌓이게 된다. 특히 운동 전엔 근육 경련까지 일으킬 수 있으니 피하고, 평소에도 주의해야 한다. 운동 전 당분을 보충하고 싶다면, 사탕 대신 바나나를 추천한다. 운동 시, 체내 소모할 탄수화물이 없으면 단백질이 분해되므로 바나나로 탄수화물 섭취를 대신할 것.
>> 견과류
다이어트 간식으로 많이 챙겨 먹는 견과류. 과자나 빵보단 나은 간식이지만, 견과류도 한 줌 이상이 될 경우엔 다이어트에 독이 된다. 운동 전 견과류를 먹으면 위와 장에 부담이 돼 복부만감을 느낄 수 있다. 배고픔을 달래려 너트바나 견과류로 식사를 대신하는 것보단 통곡물을 먹어 단백질을 보충하는 것이 더욱 효과적이다.
운동 후 먹으면 좋은 음식
>> 아보카도
최근 건강 식자재로 떠오른 아보카도. 샐러드와 함께 먹어도 좋고, 샌드위치에 버터처럼 발라먹으면 특유의 고소함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 이러한 아보카도는 근육을 재생하는 불포화 지방의 생성을 도와 운동 후 먹어주면 근육 생성은 물론 근육통까지 잡아준다고 한다. 쉽게 무르기 쉬운 아보카도는 과육만 손질해 냉장 보관한다면 더욱 오래 먹을 수 있으며, 먹기 전에 꺼내먹기도 좋다.
>> 녹차
지방 분해에 좋은 녹차는 물을 먹기 힘들어하는 다이어터에게 좋다. 지방 분해와 에너지 보충을 돕는 녹차는 뛰어난 항산화 효과로 면역력을 높여주고, 운동 후 먹으면 근육통을 완화해 운동 직후 먹는 것이 좋다. 하지만 녹차에는 지방을 분해하는 카테킨 말고도 타닌 성분이 들어가 있기 때문에 너무 많이 마시는 것은 좋지 않다. 녹차양은 하루 두 잔 정도면 충분하다.
>> 닭가슴살
체중 감량 식단에 빠짐없이 등장하는 닭가슴살. 대표적인 단백질 식품으로 잘 알려진 식품이다. 운동 직후 한 시간 안에 닭가슴살을 섭취하면 근육량을 더욱 빠르게 증가시킬 수 있다. 더불어 탄수화물 못지않게 포만감 높아 운동 후 배고픔까지 달래줄 것이다. ‘굽네 훈제 닭가슴살’은 국내산 신선육에 최적화된 훈연의 조합으로 부드럽고 촉촉한 식감을 재현한 제품이다. 100g씩 소량포장 돼 한 끼 식사분으로 제격이며 외출 시에 가볍기 들고 나가기 좋다. (사진출처: 굽네몰)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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