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만의 지상파 복귀…'최고의 이혼' 배두나에 거는 기대

입력 2018-09-11 10:31   수정 2018-09-11 11:28


‘최고의 이혼’ 배두나의 사랑스러운 변신이 포착됐다.

오는 10월 8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KBS 2TV 새 월화드라마 ‘최고의 이혼’는 ‘결혼은 정말 사랑의 완성일까?’라는 물음에서 시작해 사랑, 결혼, 가족에 대한 남녀의 생각 차이를 유쾌하고 솔직하게 그리는 러브 코미디다.

‘최고의 이혼’을 향한 기대의 중심에는 배우 배두나가 있다. 배두나는 독보적인 연기력과 매력으로 한국을 넘어 할리우드까지 진출한 배우. 이러한 그녀의 선택만으로도 ‘최고의 이혼’에 대한 기대가 높아진다는 반응이다. 게다가 ‘최고의 이혼’은 배두나의 8년만 지상파 복귀작인 셈. 대중의 이목이 집중될 수밖에 없다.

이런 가운데 9월 11일 ‘최고의 이혼’ 제작진이 배두나의 촬영 스틸컷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드디어 베일을 벗은 ‘최고의 이혼’ 속 배두나는 과연 어떤 모습일까.

공개된 사진 속 화려한 메이크업 없이도 빛나는 배두나의 수수한 얼굴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잠에서 막 깨어난 듯한 부스스한 머리, 얼굴에 비누칠을 하고 있는 모습 등. 집에 있는 상황 그대로를 옮겨놓은 듯 내추럴한 의상, 헤어, 소품 등이 배두나의 캐릭터를 더 현실적이고 매력적으로 만들고 있다.

놓칠 수 없는 것이 배두나의 변신이다. 최근 작품들에서 보여준 강렬하고도 카리스마 넘치는 배두나와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것. 해맑게 웃는 모습은 물론, 털털해 보이는 배두나의 모습이 변화무쌍한 그녀의 변신을 예고하고 있다.

극중 배두나가 연기하는 강휘루는 만사가 느긋하고 긍정적인 캐릭터. 씩씩하고 털털하다 못해 조금은 지저분하고 물건을 잘 치우지 않는 버릇이 있다. 때문에 예민하고 깔끔한 성격인 남편 조석무(차태현 분)와도 티격태격 다투기도 한다. 배두나가 이러한 강휘루를 얼마나 공감 가고 사랑스럽게 그려낼지 예비 시청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제작진은 “배우 배두나의 또 다른 매력을 ‘최고의 이혼’에서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이전과는 180도 달라진 배두나의 상상 그 이상의 변신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KBS 2TV 새 월화드라마 ‘최고의 이혼’은 ‘브레인’, ‘내 딸 서영이’, ‘착하지 않은 여자들’ 등에서 탁월한 연출력을 인정받은 유현기 PD가 메가폰을 잡는다. ‘최고의 이혼’은 10월 8일 첫 방송된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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